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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4 17:52

2016년 4월 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매매가 집중될 것이란 예상은 외부악재 탓에 다소 빗나간 양상이다.

하지만 우선 예년과는 달리 봄 시즌에 거의 임박해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매물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고 대체로 법인업장들은 회기 주기에 맞춰 연말연초 매입을 하고 봄 시즌 부킹을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게 마련인데 이러한 법인체들의 흐름도 맞아떨어지지 않고 있다.

현 추세대로면 2.4분기 중반까지도 매물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수도권 근교의 중저가대와 지역 거점도시 주변에 대표 성향의 블루칩들은 전체 회원수 대비 오더화 비율이 금융위기 전 5%대에서 현재는 1%미만까지 떨어져 있고 호가까지 정체돼 있다. 그러나 실거래가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시세 상승을 예고하고 있고 하계시즌으로 시계추가 이동하면서 상승비율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경기 부양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성공을 위한 정책적인 효과로 최근 굵직한 사안으로 떠오르는 도로망들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 그보다 앞선 6월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먼저 개통된다. 특히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도심 진출입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이제껏 수도권 동북부 지역 골프장들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코스 변별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외의 골퍼들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사실 해당 국도와의 통행거리로 따지면 3Km정도만 단축되는 형태이나 몇 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고속도로의 유용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따라서 해당 고속도로 선상에 있는 골프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유중일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