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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7 17:53

2017년 3월 셋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정유년 회원권시장이 분주해진 양상이다. 과거 해마다 되풀이되던 신년 상승 기대감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시세하락 이후에 매도주문의 수급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어 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무리한 해석으로 폭락했던 수도권과 지방 거점도시 근교의 우량 종목들은 매수세 증가가 제한적인 여건이지만 오히려 매물이 급감한 탓에 소량의 주문에도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이에 따라 자산시장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회원권시세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이 조성된 배경에는 매물의 수요와 공급의 논리 이전에 금융위기 이후 시나브로 진행되어온 시장의 체질적인 변화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골프장들의 부실이 문제화된 것은 어제 오늘의 사황이 아니지만 대부분은 부채를 끌어와서 골프장 개발 사업에 막차를 탔거나 입지 선호도가 낟은 곳에 무리한 사업을 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부실골프장들의 기업회생절차 진행이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면서 해당 골프장 회원들의 시세가 급등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비율이 평균 40%를 넘고 있으며 인부는 60%를 넘어 100%반환의 사례도 확인되고 있고 이렇게 되면 부실화되는 과정까지 회원권시세는 폭락하지만 기업회생 전차가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에 따라서는 대박이 될 수도 있는 전화위복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회원권투자는 종말하고 순수한 사용가치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요즘이지만, 부실골프장 회원권들의 급등락은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하고 있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유중일 대리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