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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21

6월 셋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골프회원권시장이 약보합으로 돌아서고 있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앞두고 골프에 대한 관심이 주춤하지만, 회원권 시장의 흐름은 양호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남북관계 등의 악조건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흐름이다. 매도세의 증가는 주춤한 반면, 일부종목은 매수세가 활기를 찾았다. 특히 초고가대에 누적됐던 매물이 줄었다. 일부 종목군에서는 급매물이 모두 소진되고 소폭 반등한 종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전히 부동산시장이 침체지만 외부악재에서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과 기업들의 양호한 예상실적 등으로 국내경제 역시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어 향후 회원권시장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매주체들의 동향이 단일화되지 못한 것은 여전히 아쉽다. 체감경기가 대상별로 상이한 만큼 회원권시장 내에도 여전히 양극화가 진행 중인 탓이다. 일례로 일부 법인 매매자들의 경우 대기업 및 금융권과 상장사들의 가격진입대가 낮아져 주문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중ㆍ소업장 및 건설사들의 매물은 증가 추세다.개인들의 경우 신규매수주문보다 기존 보유자들의 교체매매 및 매도위주의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대응력이 필요하다. 시장 외적인 악재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하여 수급상황이 양호한 종목별로 선별적인 매매가 바람직하다. 거래주기를 계절적인 사이클보다 시장수급의 논리에 맞출 필요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체감경기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법인체의 경우 소규모법인체와 건설업체에서는 여전히 매물을 내놓고 있다. 회원권 종목별로도 양극화현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어 매수자들의 선별적인 매수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급매물이 정리되며 낙폭이 빠르게 줄었다. 대표적으로 전주 급락했던 남부, 남촌의 시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강북지역의 초고가권 회원권에서도매수주문이 소폭 증가했지만 누적된 누적매물이 많아 시세안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일부 종목들은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보합세로 전환되고 있는 양상이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관망하던 법인업장들의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으며 법인체가 시장을 이끌고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뚜렷한 상승세는 없다. 반등세를 이끌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히려 하락세를 벗어난 부분은 긍정적이며 완연한 상승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약세장을 탈피한점을 높이 살만하다. 초고가대에서 추락한 렉스필드는 급매물이 줄며 수급공백이 생겼다. 용인지역의 자금난으로 홍역을 치렀던 아시아나와 화산은 추가 조정을 받았다. 지산은 강보합세다. 신원은 매물 누적 후 거래가 답보상태다. 강북지역의 서원밸리는 저점매수주문이 증가했다. 송추도 호가가 견고해졌다. 청평지역은 리모델링 이후 개장 기대감이 꺾인 아난티클럽서울의 매물이 늘어난 반면, 프리스틴밸리와 마이다스밸리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대부분의 종목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격차 역시 벌어지고 있어 향후 향방을 가늠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시아나와 화산이 추가적인 조정을 보이며 아직까지 약세장에 머물고 있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호가가 견고해 보인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소폭 하락세다. 종목별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낙폭이 컸던 종목들은 시세를 회복했다. 다만 종목별로 편차가 있어 혼조세다. 남서울, 팔팔, 중부, 한양 등 선호도가 높은 인근의 물건 위주로 소극적인 장세다. 외곽지역의 발안, 제일은 강보합세다. 여주, 이천지역의 자유, 블루헤런이 소폭 하락했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다. 신라는 보합세다. 강북지역은 강북지역은 서서울이 매물누적이 심화되있는 반면 뉴코리아, 티클라우드, 포천아도니스가 강보합을 유지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교체매매와 매수세의 유입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양호한 흐름이다. 중가대로 편입한 종목들의 증가와 저금액에 따른 매수세가 적극적이다. 하락폭이 컸던 한성, 태광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1억원대 미만의 덕평힐뷰, 프라자, 한원도 양호한 흐름이다.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보합세다. 일부를 분양가로
통합한 몽베르와 이포, 필로스가 보합을 유지했다. 양주는 매수세가 약하다. 일부종목은 중가대로 다시금 편입됐고, 가격하락폭이 컸던 한성, 태광 등의 매수세 유입이 긍정적이다. 신규 회원권 매수자들도 가격 눈높이가 낮아져 프라자,한원, 덕평 등의 인기클럽으로의 유입이 적극적인 모습이다. 반면, 강북지역은 몽베르와 필로스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양주는 매수세가 약해 추가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강원지역은 추가조정이 진행됐다. 다만 수급상황에 비춰볼 때 수도권의 동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강원지역의 라데나는 하락폭이 커졌다. 그러나 급매물에 따른 결과로 오히려 매수세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엘리시안강촌은 유효매수주문이 부족하다. 신규개장골프장들은 기존 회원권의 약세와 신설골프장 분양의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횡성의 청우, 동원썬밸리, 샌드파인의 시세회복이 어렵다. 도로망 개선으로 골든비치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충청지역의 흐름은 안정적이다. 충청지역의 천룡과 썬밸리는 보합세다. 우정힐스는 매수확인이 어렵다. 저가대의 시그너스와 도고는 소폭 상승했다. 실크리버, 그랜드, 중앙, 임페리얼레이크는 보합을 유지했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