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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32

8월 넷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여름 휴가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큰 움직임이 없다. 투자성 주문은 이미 끊긴지 오래고, 그래서 거래 성사도 더욱 쉽지 않다. 아무래도 고가권의 블루칩에 대한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골프회원권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가을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나타나지 못하는 형국이며 초고가대와 고가대는 시세 하락이 여전하고 중가대 일부는 반등했으나 별다른 호재가 없는 실정이다. 반면 저가대는 시세 변동이 크지 않다. 개인 수요층이 시장의 흐름을 이끌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법인체의 리드가 아쉽지만 여러 가지 주변 여건상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시세로 자리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망세의 매수자들이 매수를 시작하면서 크지는 않지만 시세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과 강보합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신규 골프장을 분양하는 곳이 포화상태기 때문에 자금이 나뉘어진 모양새도 있으므로 시세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태다. 신규 분양 골프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분양회원권 대신 기존 골프장 회원권이 바닥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태에서 모기업의 안정성이나 골프장 서비스, 시설이 좋은 회원권을 매수하는 편이 좋겠다.

초고가대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들은 거래가 전무한 상태이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매수자의 무관심으로 여전히 거래가 힘겹다.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히 변동이 없다. 이스트밸리는 소폭 하락했다. 남촌은 보합세다. 신규 매수주문으로 시세가 견고해졌다. 비전힐스는 보합으로 전환했고,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만이 10억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곤지암의 이스트밸리·남촌·렉스필드 등 10억원대가 무너진 회원권들이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힘들다. 실매수세력인 법인체들이 초고가대보다는 고가대 또는 중가대 회원권으로의 선택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초고가대 회원권의 시세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들은 종목별 매수세의 선별적인 유입으로 약보합세이지만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화산과 신원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주문이 적절한 가격을 형성하면서 가격대는 미비하나 거래가 오랜만에 이뤄지는 모습이었고 아시아나는 호가 차이가 너무 커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파인크리크는 법인들의 매수가 늘어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강북지역의 서원밸리는 매물이 소화됨에 따라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낙폭이 크게 줄었고 아난티서울은 개장프리미엄이 빠진 상태로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종목별 혼조세다. 강북지역의 서서울·뉴코리아는 매수 찾기가 쉽지 않아 완연한 하락세고, 김포는 저가 매물을 기다리는 매수세가 견고한 편이다. 민영화 철회로 반등 분위기를 탔던 용인지역의 뉴서울과 88은 경계매물 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흥·중부·남서울은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견고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고 이천지역의 비에이비스타·뉴스프링빌은 반등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들은 시세 흐름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에 상승 분위기를 보인 반면 이번주는 매수세 부재로 약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저가대 인기 종목인 프라자·리베라·한원·덕평 등도 소폭 하락 또는 약보합세 모습이다. 여주·이천지역의 여주·스카이밸리·솔모로 등도 조용한 모습으로 시세를 유지했다. 강북권의 몽베르와 필로스도 약보합세로 고전하는 중이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