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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40

9월 셋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골프회원권시장의 약보합세가 여전하다. 한가위를 앞둔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는 가을 골프시즌이 무색할 만큼 한산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중, 저가대 클럽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대체로 약보합세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이 부진함에 따라 시세의 변동성도 극히 미미한 상황으로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양새다. 다만 변동폭이 급격히 줄었고 종목별 낙폭도 감소추세다. 이로 인해 매매자들은 치열한 눈치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제한적인 매도물량의 범주에서 매수세는 주초 관망세에서 주말 전 저점매입하는 거래패턴으로 변화를 보였다. 경기 동향을 비롯해 시장의 방향성 예측 또한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 매매자들도 저점매수세에 의존한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 거래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장은 악재에 둔감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의 견조한 모습과 아울러 부동산활성화 정책에 따라 자산가격이 하락세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큰폭의 시세조정을 거친 일부 종목들은 매도물량을 찾기가 어렵다. 반면 선호도가 낮은 일부 외곽권의 경우 매수주문도 감소하고 있어 수급상황에 의존한 차별화 현상이 이어질 분위기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정책들이 회원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을 권하고 있다.

초고가대회원권

초고가대는 매수세가 점진적 증가추세를 보였다. 동시에 매물이 감소하며 약보합세가 개선됐다. 곤지암권의 남촌은 매도와 매수 주문이 팽팽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스트밸리는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다. 강북권의 비전힐스와 가평베네스트는 여전히 매수세가 부족하다. 남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평베네스트, 이스트밸리, 남촌 등은 보합권에서 호가의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간헐적인 매수 주문은 있었지만 실거래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법인의 매수세가 금액이 낮아진 초고가대에 일부 유입됐다. 곤지암권의 렉스필드는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추가로 하락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매물이 누적됐다. 신원과 화산은 거래 성사가 뚜렷하지 않지만 수급상황면으로 신원의 강보합세가 유리하다. 화산은 매물이 증가하며 반대의 경우다. 강북권의 서원밸리는 약세가 안정되는 분위기이다. 송추는 매물이 감소해 보합으로 마무리 됐다. 청평권의 아난티클럽서울은 시세가 낮아지며 저점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간헐적인 주문으로 변동이 없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일부종목에서 가격변동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근교의 골드주주와 최근 매수세가 강화된 중부가 상승세다. 약세였던 용인권의 태영과 은화삼은 상승 반전했다. 하락세로 고전하던 뉴서울은 소폭 내림세이다. 강남300, 기흥은 매수세가 부족하다. 남서울, 팔팔은 관망세가 늘며 움직임이 없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거래가 뜸해졌다. 레이크우드의 강보합을 제외하고 포천아도니스와 필로스는 거래 성사가 힘겹다. 한편 외관권의 제일은 소폭 상승, 발안은 약보합세다. 여주, 이천권의 자유는 낙폭이 확대됐다. 블루헤런과 비에이비스타는 보합세, 뉴스프링빌은 시세가 하락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매수세의 부족으로 약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종목들이 거래 부진을 겪었다. 일부는 매도공세에 밀려 호가가 낮아졌다. 근교의 수원, 양지파인, 프라자가 매물벽을 넘지 못하며 시세가 하락했다. 한동안 견고하던 김포도 약세로 돌아섰다. 강남권의 리베라. 태광, 한성도 거래가 감소했다. 강북권의 몽베르는 여전히 거래가 뜸하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