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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41

9월 다섯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가을은 골프 시즌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환경의 더딘 회복세에 따라 골프회원권도 예년과 같은 시즌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단기간의 상승보다는 중·장기적인 완만한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대세여서 회원권시장도 관망세가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난히 무덥고, 비가 많았던 여름도 골프시장의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했다. 본격적인 시즌골프를 즐기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조심스러운 매수주문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다만 저가회원권의 추가하락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골프장 이용횟수가 늘면서 그린피 할인을 염두에 둔 매수세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반면 고가 회원권의 시세는 아직도 거품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연휴직후 분양을 시작하는 골프장의 성공여부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은 장기화된 약세속에 매도를 포기하여 호가차를 키웠으며 시장의 파급효과가 크고 빠른 만큼 회복세를 보일 경우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도 있다. 남부, 가평베네스트, 이스트밸리는 보합장을 렉스필드, 남촌은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가평베네스트 등 일부 골프장 역시 미미하게나마 '사자 주문'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용인의 '전통고가권'은 아직도 우울하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 역시 매수세가 부족하여 소폭 하락했다. 어느 정도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분석. 신원, 아시아나는 매물량이 늘었고 강북의 마이다스밸리도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렉스필드가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아난티서울클럽도 재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이어지던 약세에서 조금은 안정되는 모습이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은 활발한 모습이다. 가을 시즌을 맞이함에 따라 매수관망세가 강해졌고 부킹이 우수한 회원권을 많이 선호하는 모습이다. 강남의 대표주자인 뉴서울,88, 기흥 모두 매수세가 한발 물러나며 소폭 하락했으며 남서울, 제일도 소극적인 매수세다. 서울, 뉴코리아등은 점차 매물이 줄어들었으나 보합에 그쳤다. 자유, 신라, 블루헤런 역시 연휴 이후로 매수세가 밀려 나갔으며 레이크우드, 서서울는 약보합으로 변동이 없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은 매수와 매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한원, 프라자, 덕평등은 벌써 한달째 제자리 걸음이다. 여주, 이포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몽베르, 필로스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보합장을 나타냈다. 주중회원권의 거래는 미미하게 이어졌으며 대부분 연휴을 핑계삼아 매수를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