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자녀를 키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겪었을 잔병 치래 특히 감기에 대한 추억은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 병원진료와 약물처방으로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기 때에는 발병빈도수가 상상을 넘을 정도로 자주 있어 어떤 때에는 몇 달간 약을 달고 살 정도이고 이쯤 되면 부모의 마음은 까맣게 타 있을 것이다.

목감기 걸렸다가 코감기 걸렸다가 기침감기걸렸다가 복합적으로 오기도하고 어떤 때에는 감기 열이 중이염을 발생시키기도 하다. 부모입장에서는 발생되는 다양한 증상을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다. 병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대증요법에 지쳐갈때쯤 이럴 때 드는 궁금증.. 좀 더 근원적인 처방은 없는 것일까? 약물에 의존하다보면 면역력자체가 약해 질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벼운 증상은 아이가 고통스럽더라도 약없이 이겨내라 해본적도 있고, 집안공기의 환기나 청소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감기 발생빈도수를 줄여 나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시세동향을 써야하는 빈 공간에 장황하게 감기이야기를 썻던것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도 증상하나하나에 대응하는 대증요법보다는 좀 더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곤혹스럽던 추억을 떠올려 본것이다.

레져산업또한 현재 공급우위에서 수요우위로 전환될 것이며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받아들이고 변화해가는 골프장들은 살아남을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골프장들은 도태될 것이다. 이러한 아픔을 겪어야만 우리나라 레저산업의 면역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건전성이 높아지면 훗날 회원권시세또한 자산가치상승의 종목으로써 사랑받을 날이 올 것이다.

회원권시장의 중추적인 시세를 보여주는 뉴서울,기흥,88 회원권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2억 원 이하로는 저점에 대한 기대감에 2억의 시세는 받쳐주고있고 3억 원대라는 천장을 뚫고 상승하기에는 가격자체가 부담스러워 자연스럽게 주저앉는 전형적인 박스권안에서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성장상승의 시그널이 보이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약세분위기속에서 단기 반등을 반복하는 현상을 보여줄 것이다.

초고가대 클럽들은 법인매도, 매수세의 신규유입없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남부, 가평베네스트,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등은 매도매수호가에서 대기하고 있다..

고가대 클럽들은 경춘 고속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가평권의 명문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는 두드러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가대 클럽들중 남서울, 태광, 중부, 한성cc는 시즌을 대비한 실매수자들의 유입으로 약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제일, 발안cc, 뉴서울, 기흥, 88cc는 소폭 조정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거리대의 블루헤런, 자유, 등은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부킹에 대한 강점이 부각되어 강보합장을 유지하고 있다.

저가대 클럽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도물량의 소진으로 일단 하락세는 멈춘 상태이지만 매수유입의 약세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을 보일수도있다.

3월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라 향후 시세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연 현재의 심리적위축이 봄을 맞아 활짝핀 새싹처럼 피어날지 지켜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