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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51

10월 넷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회원권 시장의 약세가 지속됐다.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막연한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에서 초래된 투자심리의 위축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경기 여건의 완만한 회복이라는 재료만으로는 침체된 시장의 견인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볼모로서 회원권 시장도 전전긍긍하는 양상이다. 초고가권대의 흐름은 전체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호가 기준으로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추가하락에 대한 매도자 측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격메리트’가 커진 만큼 관심을 보이는 대기 수요자들이 두꺼워지는 것도 시세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초고가대는 매물이 줄어 흐름이 양호하다. 고가대와 저가대는 매물이 늘며 시세가 하락했다. 일부 저평가된 종목에는 대기매수세가 유입돼 거래가 양적으로 증가했다. 예상외의 금리동결도 있었고 주식 시장의 활황은 자산 시장에 투자적 마인드를 형성하는데 충분하다. 또한 부동산 시장도 공급물량 부족으로 단계 바닥론이 대두되고 있다. 가파른 하락세는 과도하게 형성된 불안감이 원인이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면서 향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초고가대회원권

초고가대는 일부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여전히 매물 확보도 쉽지 않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특히 견고한 시세를 보이던 곤지암권의 남촌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스트밸리는 매도, 매수 호가차이가 있지만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와 비전힐스는 보합세이나 거래주체가 뚜렷하지 않다. 용인권의 남부는 보합세, 레이크사이드는 경영권 분쟁 후 거래가 뜸하다.

고가대회원권

고가대는 전주 유입된 매물로 인해 약보합세가 여전하다.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신원에 매물이 누적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화산은 낮아진 가격으로 법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탔다. 강보합을 보이던 안성의 파인크리크는 매물이 늘어 보합세다. 강북권의 서원밸리와 송추는 급매물이 줄며 견고한 시세를 보였지만 거래를 이끌기는 힘들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약보합세다.

중가대회원권

중가대는 매도자가 늘었다. 다만 저점매수세도 증가하고 있어 단기 저점일 가능성도 있다. 뉴서울과 팔팔도 매물이 늘며 시세가 하락했다. 용인권의 레이크힐스, 태영, 은화삼은 소폭 하락했다. 매도주문이 늘고 있어 시세 반등에 어려운 모습이다. 강북권의 서서울은 하락세, 뉴코리아는 매수자가 늘며 시세가 상승했다. 양주의 레이크우드는 매도, 매수간 호가 차이로 보합을 유지했다. 외곽권의 제일과 발안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약보합세다. 뉴서울은 실망 매물이 증가했고, 중부는 그린피 인상 소식이 매물이 증가했다. 수도권 외곽의 자유와 블루헤런 등도 사정이 비슷하다.

저가대회원권

저가대는 거래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호가는 낮아졌다. 역시 대기매수세가 진행 중이지만 주간 낙폭이 이례적으로 큰 탓에 여파가 뒤따랐다. 태광과 김포시사이드는 하락폭이 커졌다. 태광은 특히 그룹사의 검찰 조사에 따른 영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권의 프라자도 매물벽을 넘지 못하고 하락세다. 지방은 영, 호남 대부분이 소강상태고, 제주는 간헐적인 주문이 오가고 있지만 호가 변동은 없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