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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53

11월 셋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골프회원권시장이 약세를 탈피하고 있다. 불안했던 시장 상황을 뒤로 하고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거래는 여전히 중저가대 위주로 편중됐다. 고가대 이상에서는 관망세가 확대돼 매매자가 시세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러한 고가대의 관망세로 인해 전반적인 상승강도가 낮다. 이후 시세 흐름에 대해서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겨울이 다가오지만 매수자의 움직임은 바쁘다. 하락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물이 줄었다. 이런 영향력이 일부 서울 외곽권의 비인기종목에도 미치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거래자의 관심이 여전히 수도권 근교의 저평가 종목에 몰려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신규 골프장의 저가분양으로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저점매수세의 증가와 아울러 점진적인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바닥장세라는
인식도 동시에 살아날지 관심이 모여진다. 거래가 거의 없는 초고가대를 제외한 전 금액 대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던 종목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계적 상승세를 보였다. 오랜 기간 하락장을 주도하던 매물이 점차 소화되면서 저점매수를 기대하던 대기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나 법인 모두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세가 이전과는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통적 상승기인 계절적인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반등 폭을 키우고 있다. 시세가 많이 빠진 만큼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여전히 거래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거래주체인 법인의 수요가 뒷받침 되지 못했다. 남부가 그나마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곤지암권은 매수 주문이 간간히 이어져 상승 반전이 힘들다. 이러한 여파로 남촌과 이스트밸리가 약보합을 보였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거래가 없다. 비전힐스는 거래 답보상태로 호가가 낮다. 경영권 분쟁으로 화제가 됐던 레이크사이드는 거래자의 외면으로 이례적인 하락세가 계속됐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거래로 이어지기 힘들다. 하락폭이 컸던 일부 종목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용인권은 모기업의 유동성리스크로 하락했던 아시아나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인근의 신원도 매수세의 흐름이 양호하다. 한편 화산은 거래 성사가 뚜렷하지 않아 약보합세다. 안성권의 파인크리크는 장기간 약보합세로 매물이 누적됐다. 강북권 종목은 하락은 멈췄지만 거래는 뜸하다. 서원밸리와 서울은 보합세, 송추는 하락세다.

중가대회원권

중가대는 적극적인 매수세로 호가가 상승했다. 서울 근교의 하락폭이 컸던 종목이 상승 반전했다. 강남권의 기흥, 팔팔, 뉴서울이 상승세다. 그린피 인상으로 급락했던 중부도 상승 반전으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거래가 뜸한 그린힐과 강남300은 여전히 매수세가 부족해 하락을 면치 못했다. 강북권도 상승세다. 레이크우드는 저점매수세가 살아났지만 포천아도니스와 티클라우드는 적절한 거래가 부족하다. 서울 외곽권은 매수세가 호전됐다. 여주, 이천권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에 매수 문의가 늘었다. 블루헤런에 매수 주문이 있었고, 신라와 자유, 스카이밸리는 변동 없이 약보합세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뉴코리아와 서서울이 선방하고 있다. 여주, 이천권도 강보합세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대체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완연하다. 한성과 태광, 코리아 등이 상승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골드와 이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오크밸리 등 종합리조트도 저점매수세가 늘고 있다. 영, 호남 등 지방은 거래가 미미하다. 매도, 매수간 팽팽한 공방을 펼쳤던 종목에 매수세가 가담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서울 근교의 한성, 태광, 코리아, 김포시사이드의 흐름이 양호하다. 매물이 늘었던 양지파인을 제외하고, 수원, 리베라, 인천국제가 견고한 시세를 보였다. 강북권은 거래 빈도는 낮지만 시세는 개선됐다. 몽베르와 필로스의 호가가 오르고 있고, 이포와 양주도 매수세가 늘었다. 충청권은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천룡과 우정힐스의 거래가 힘들다. 인근 지역 신규 골프장의 등장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썬밸리는 호가는 소폭 올랐지만 거래는 부진하다. 저가대의 실크리버와 시그너스는 약보합세다. 그랜드는 강보합세, 유성은 소폭 하락했다. 도고, 중앙, 임페리얼레이크는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강원권의 라데나는 급락 이후 빠르게 매수세가 증가했다. 엘리시안강촌은 저점매수세가 가담했지만 신규 골프장의 분양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양양의 골든비치는 골프텔 패키지 상품의 문의가 증가했다. 파인리즈는 주중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