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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7 17:55

12월 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중국의 긴축정책, 유럽의 재정위기 재발로 어수선한 시국이다. 북한도발은 군사적 대치상황의 흐름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여지가 있다. 이러한 부담으로 매매자는 매도, 매수 모두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 당분간 종목별 등락장이 형성될 여지가 있기에 시장동향은 변동성도 위축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논리를 벗어난 악재이기 때문에 당분간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번 겨울은 그래서 주식과 부동산 등 여타 자산시장과 마찬가지로 골프회원권 시장에도 큰 변곡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수년간 시장을 압박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소폭의 반등세도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회원권시장의 대표적인 악재는 미분양 물량의 적체와 입회금 반환 문제다. 분양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신규 사업자들은 자금조달의 창구가 막혔고, 기존 골프장들은 시세의 하락과 함께 입회금 반환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하락폭은 작지만 거래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특히 강보합세를 보이던 중저가대는 경계성 매물도 출회돼 약보합세를 보였다. 고가대 및 초고가대는 뒤늦게 가세한 대기매수세로 종목별 혼조세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종목별로 관망세가 확대됐다. 다만 매물도 급감해 소량의 주문으로도 등락이 오고 갔다. 가평베네스트는 계속 하락세다. 비전힐스는 매매자의 관망세로 약보합세다. 용인권의 레이크사이드는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해 한숨을 돌렸다. 남부는 오랜만에 매수세가 늘어 강세를 보였다. 곤지암의 남촌은 관망세가 심화돼 변동이 없다. 이스트밸리는 저점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호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종목별 혼조세가 깊어졌다.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신원은 매수세가 꾸준하다. 서울 근교의 화산은 호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수급상황은 견고하다. 강북권은 매도물량이 늘어 약보합세다. 송추는 소폭 하락세, 서원밸리와 서울은 매도 주문이 늘어 약보합세다. 청평권은 팽팽한 수급을 보이다가 소폭 조정기를 거쳤다. 아난티클럽서울의 강보합세가 약화됐다.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는 거래 없이 약보합세다.

중가대회원권

중가대는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이로 인해 종목별로 대기매수세는 있지만 매물도 동시에 출회돼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근교의 중부를 제외하고 팔팔, 뉴서울은 하락 반전했다. 강남300과 기흥도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권은 강남권보다 상황이 열악하다. 거래 빈도가 높은 한양을 비롯해 뉴코리아와 서서울도 약보합세다. 레이크우드는 분양물건의 가세로 조정압력을 받고 있다. 포천아도니스와 필로스는 매수세가 부족하다. 용인권의 레이크힐스와 은화삼은 강보합으로 시세를 지켰다.
태영은 매물은 증가했으나 보합으로 시세를 지켰다. 제일과 발안은 거래가 거의 없다. 여주, 이천권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매수세가 양호하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서울 근교의 코리아와 수원은 강세다. 리베라, 한성, 골드는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상승세를 탔던 김포시사이드는 매도세가 늘었다. 강북권은 강남권에 비해 매물이 늘어 거래가 부진하다. 이로 인해 몽베르는 약보합세가 지속됐고, 거래가 뜸하던 양주와 이포도 소량의 매물 누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스카이밸리와 여주는 매수세가 감소했다. 충청권의 천룡과 우정힐스는 강세를 이어갔다. 썬밸리는 매수세가 늘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들 종목은 낮은 가격으로 매수주문이 진행돼 향후 관찰이 필요하다. 저가대의 도고와 유성은 소폭 하락세, 그랜드와 중앙은 거래 답보상태로 변동이 없다. 충주지역의 임페리얼레이크는 주중회원권은 거래가 빈번하지만 정회원권은 침체 양상이다. 인근의 센테리움, 시그너스는 호가만 주고받았다. 강원권은 관망세가 심화돼 약보합세다. 라데나는 매매자의 팽팽한 호가 경쟁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엘리시안강촌은 호가 괴리가 커져 소폭 하락했다.
골든비치는 거래가 감소해 보합세다. 시세가 낮아진 샌드파인은 저점매수세가 늘었다.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