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2010년 12월 중순부터 2011년 초 회원권 시장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초 남북 간의 악재에도 1억 미만대 저가회원권의 상승을 시작으로 초고가 회원권까지 상승폭을 키워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2011년 1월 1일부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공포에 따른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가 그린피 인상으로 이어져 서울, 인천, 경기 외 지역의 회원권 가격 급락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시세에 큰 동요는 없는 분위기이다. 현재 시장 상황은 2010년 20% 가량 급락했던 회원권 가격 반등에 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증시의 안정으로 인한 분위기 상승효과로 그 동안 저점매수를 노리고 있던 매수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매수세가 증가되어 가격이 상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2011년도 골프회원권 전망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워낙 2010년도에 회원권 가격이 급락하여 회원권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과 한번쯤은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이들의 매수 유입으로 가능해 보인다.

또한 몇 년 동안 부동산 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부추겼지만 2011년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며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지방권 그린피에 대한 특소세 폐지로 인해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았던 지방권 골프장의 메리트가 없어지면서 오히려 수도권 근교 골프장들을 선호할 것이라고 본다.

▶ 초고가대회원권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중 매물량이 풍부하지 못해 거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남부와 레이크사이드는 매물 부족으로 매도호가가 많이 오린 상황이며, 곤지암권의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도 강세를 보인다.

▶ 고가대회원권

종목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송추, 서울, 한양 등의 강북권 회원권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남권의 신원, 화산 등의 회원권은 강보합세로 법인 매수 주문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중가대회원권

수도권 근교로 매도자들과 매수자들과의 팽팽한 호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은 많지는 않지만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 수원, 이천, 여주권들의 매물 감소로 시세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강북권은 몇몇 골프장(레이크우드, 광릉, 양주) 외에는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저가대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은 저점 판단으로 인한 매수세가 강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격의 상승과 매물 소진으로 인한 매도량 감소로 인한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으로 전환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근교 캐슬렉스, 덕평힐뷰, 양지파인 등의 저가회원권의 강보합세가 눈에 띄었고, 매물 부족으로 한동안은 강보합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