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전반적으로 시세상승폭이 컸던 회원권시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승폭은 줄어 보합세를 보이는 종목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근교 골프장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량도 지난주보다 많았던 한주였다. 이는 어느 정도 바닥 장세라는 인식과 다가올 3월 봄 시즌을 고려한 매수자들의 심리가 작용하여 긴 관망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신년에 일시적인 요인으로 회원권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던 입장과 시세가 상승한다는 생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사람들과의 생각의 차이가 아직까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차이들은 아직까지 회원권 시장이 불확실하다는 결과라고 본다. 그러나 작년 장기간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던 회원권 시세는 연초 매수세가 증가함에 따라 작년 연말대비 평균 10~15%정도 상승했다.

이제 시장의 초점은 연휴기간 이후에 흐름이다. 회원권의 상승세와 주식시장의 동반상승 효과가 어떻게 이어질지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경기동향이 이어지며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회원권은 거래물량과 매수세가 호가 상승세가 커 거래량이 아주 적은 편이다. 한강이남 남부, 곤지암권 이스트밸리, 남촌 등은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렉스필드 는 꾸준한 매수세로 추가 상승 예상되며 반면 한강이북의 가평베네스트나 비젼힐스 등의 회원권들은 매수세들의 약세를 볼 수 있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회원권은 1월 출발과 동시 강세를 보였으며 매도물량의 부족으로 인한 매수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강 이남의 신원, 화산 등의 시세는 매도가와 매수가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거래가 더욱 더 힘든 상황이며 한강이북의 서울, 한양, 마이다스밸리 등 지난주까지 강세를 보이던 회원권도 단기간 급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

일부 종목들은 단기급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적었지만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였다. 수도권 근교의 뉴서울, 88, 기흥 등의 회원권들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강북의 서서울, 레이크우드, 광릉 등의 회원권들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거래량들은 많은 편이였지만 시세 변동에 있어 보합세를 보였다. 수원, 이포, 스카이밸리, 양지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이던 덕평, 한원은 6천선을 넘지못하고 보합세를 보였다. 필로스, 몽베르 등의 회원권들은 매수 주문량이 적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전회원권거래소 조홍기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