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얼마 전 일어났던 일본의 대지진은 이웃나라 일본에 크나큰 타격을 주었고, 아직도 방사능유출과 관련하여 불안한 상태이다. 일본과 가장 가까이 이웃한 우리나라에도 직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지진이 골프회원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그로 인해 증시가 요동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편,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지진의 영향에 내성이 생기는 듯하다. 대내외적인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시세변동은 크게 없었지만 회원권 거래량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권 시장에서 봄 시즌 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지만, 중동발 악재와 얼마 전 발생한 일본의 대지진은 금융시장에서의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고, 회원권시장에서의 매도 매수자들의 심리를 또한 불안하게 흔들어놓았다. 한번 위축된 심리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회원권 거래 상황에 그대로 반영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같은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곧 회원권 시세도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 예상한다.

금융위기이후 계속 하락하는 시세 때문에 매도, 매수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여전히 골프회원권에 거품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조금만 더 지켜보면 시세는 오를 거라는 의견이 분분하며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한번 언급했듯이 어떤 악재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든 해결되고 사람들은 그에 대해 내성이 생기게 마련이다. IMF와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때에도 그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여 왔다. 물론, 그 악재를 이용하여 큰 돈을 번 사람들도 많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겪었고, 그만큼 사람들에게 내성이 쌓인 지금, 당장의 불안 심리를 견딘다면, 경기회복과 함께 회원권시장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 기대한다.

“어떤 일이건 60분을 계속 생각하면 결국 도달하는 것은 혼란과 불행이다.” 이제는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계획을 잡았을 때 실천을 해야 한다. 회원권시세가 계속 하락할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 한 번의 위기가 왔었고 이젠 그 기회를 잡을 때이다.

초고가대는 거래가 부진해 보합으로 전환했다. 일부 종목은 낮은 가격의 매물이 나왔지만 쉽게 소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남부는 매물이 줄지 않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레이크사이드는 마땅한 매물이 없어 소폭 상승했다. 곤지암권의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는 대기매도세가 견조하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정확한 매도, 매수 주문 없이 호가만 소폭 하락했다.

▶고가대는 보합 종목이 늘었다. 법인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며 매도세도 견조하게 유지됐다. 법인매수세가 많아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간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매물이 줄었다. 신원은 매물이 늘어 하락이 예상된다. 지산은 소폭 하락했다.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매도, 매수세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중이다. 비전힐스는 뚜렷한 문의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은 개인매수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주중회원권 분양을 마감해서 향후 시세가 기대된다. 아난티클럽서울은 매물이 쌓여 시세는 하락했다.

▶중가대는 근거리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다. 용인권의 팔팔, 기흥, 뉴서울이 소폭 상승했다. 남서울은 보합을 지켰다. 썬밸리는 보합, 안성베네스트는 소폭 하락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보합을 유지했고 레이크우드는 매수 문의가 늘었다. 포천아도니스는 오랜만에 거래를 보였다. 서울 외곽권의 제일은 보합세, 발안은 매수자의 관심 밖이다. 여주 이천권의 비에이비스타는 매수세가 늘었고, 자유는 보합세이다.

▶저가대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늘었다. 서울 근교의 골드는 보합세, 코리아는 정확한 매수세가 없어 소폭 하락했다. 한성은 보합에서 매수 주문이 늘어 견조한 모습이다. 캐슬렉스는 반대로 매도세가 늘었다. 수원과 한원은 보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프라자와 양지파인은 거래만 소폭 늘었다. 이천권의 덕평힐뷰는 매물이 줄어 시세는 상승했다. 강북권의 필로스와 몽베르는 약보합세다. 여주권의 금강은 뚜렷한 변화가 없다. 서울 외곽권의 인천국제는 보합세, 중앙은 시세는 하락했으나 거래는 늘었다.

(주) 비전회원권거래소 개인사업부 박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