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본격적인 봄 라운딩 시즌이다. 그동안의 법인과 개인의 꾸준한 매수유입과 기대심리로 인한 시세상승을 마치고 강보합세로 돌아서게 되었다. 이는 회원권 시세의 영향이 수요과 공급이라는 내적요소보다는 실물경제와 부동산 시장, 주식시장이라는 외부요소의 전망에 따른 영향에 따라 시세의 흐름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다행스러운 점은 앞으로 회원권 시장의 저점 형성이 계속적인 하락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오히려 현재 저평가 된 시장이 골프을 운동목적으로 하는 수요층에게 호재가 될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법인들의 매수가 보이지 않아 시세 변화에 영향이 없는 사항이다. 오히려 남부, 남촌, 이스트밸리는 관망세가 계속 이어지며 오히려 분양가 근처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가평베네스트는 대기 수요는 꾸준하지만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없어 거래가 어려우며 최근 법정관리를 탈피한 렉스필드는 오히려 봄시즌을 맞아 시세가 약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최근 삼성이 인수한 레이크사이드만 홀로 시세상승이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거래없이도 호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대 회원권 역시 4월달 들어 상승세가 꺽이며 고점대비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화산과 신원은 매물의 출현으로 소폭하락하였으며 매수세의 감소로 인해 상승세가 꺽었다. 청평마이다스밸리, 크리스탈밸리는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 강북권의 서원밸리는 꾸준한 매물의 출현으로 분양가 금액까지 내려간 형국이며, 수도권의 대표3인방 뉴서울, 88, 기흥 역시 고점대비 시세하락을 보이고 있다, 다만 뉴서울만 계속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가대 회원권은 시세흐름 영향이 적으며 꾸준하게 많은 매물이 나오고 있고 그에 맞춰서 활발한 매수도 많아 빈번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리베라, 신안, 플라자, 한원, 덕평, 양지파인 경우가 그 대표적이다. 다만 저가형 회원권에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어 나타나고 있다. 저가형도 용인쪽으로 거래가 몰려있으나 이천, 광주, 여주쪽의 이포, 여주, 그랜드 등은 거래가 멈춰있는 상황이며 시세흐름의 상승과 하락 움직임도 고정범위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저가형 회원권도 옥석이 나뉘어 지게 되며 당분간 지역별, 혹은 골프장별로 구분되어 거래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이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