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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4 17:15

2014년 9월 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드디어 가을골프 시즌이 돌아왔다. 날씨가 풀리고 운동에 적합하다 보니 회원권 시장의 기대심리가 고조될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심리가 바로 회원권가격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에 비해 회원권 구매 및 시세체크 문의가 증가한 것에 안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거래량은 증가할 것이고 그에 따라 시세 역시 최소한 약세는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빠른추석과 맞물려서 시세추이는 추석이후로 봐야 알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남부, 렉스필드, 이스트밸리, 레이크사이드로 대표되는 초고가대 회원권의 움직임은 지난달과 같이 거래량이 없이 보합세만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회원권금액이 무겁기 때문에 활발한 시세움직임이 없다. 매도와 매수 호가가 벌어진채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계속 유지될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에서 인수한 레이크사이드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초고가대 회원권의 시세의 척도가 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은 지난달과 대비해서 소폭 시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강북의 서울, 한양, 서원밸리 한남이남의 뉴서울, 88, 기흥, 남서울이 그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효과가 회원권시장의 호재가 발생하거나 실매수자가 몰린 상황이 아닌 단순히 매물의 소진 영향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고가대 회원권이면서도 회원권시장에 영향이 큰 외부환경 전망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시세보다 저렴하다면 거래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경우라고 생각되어진다. 실매수자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중가대 회원권 역시 소폭시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거래가 본격적인 가을시즌 기대심리로 인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숨죽이고 지켜보기만 하던 매수층이 나오고 있으며, 거래를 위해 미리 조사를 하는 문의 역시 확연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이 있는 한성, 수원, 태광과 여주권의 블루헤런, 자유 그리고 강북의 뉴코리아, 서서울의 시세가 지역에 상관없이 고르게 거래가 되고 있다. 더불어 현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있던 기존의 매물들이 오히려 가격을 높여도 실거래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가대 회원권은 시세의 소폭상승 없이 계속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덕평, 플라자, 안성, 여주 같은 회원권은 지난달과 비교해서 변동없이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매물가격이 조금이라도 낮아진다던가, 매수호가의 상승없이 2~3개월간 고정된 금액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이는 저가대 회원권은 현재 최저점을 보이고 있으며 더 이상의 시세하락이 멈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다만 상승역시 속단할 수 없는 상태로 약보합세를 당분간 유지할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이상학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