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2012년 4월 첫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최근 국내경기 지표들이 다소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던 주요 지표들이 올해 들어 일제히 호전되었다.

2월 이후에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르고 소비자 및 기업의 심리지수들도 호전되면서 경제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것 같아 보이지만 세계 실물 경기 둔화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 등으로 보아 지난해 말 크게 위축되었던 경기지표의 반등효과가 크다고 판단한다.

이러하듯 경기 둔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은 흘러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다가왔다. 하지만 골프회원권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2,3월 법인 과 실수요자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세상승에 영향을 받았지만, 연일 거론되는 골프회원권 입회금 반환 문제로 인해 불안함을 감추기 어려운 형국이다. 또한 시즌 전에 이미 매입이 완료된 매수세로 인해 시세 상승을 기대했던 매도 대기자들의 주문이 누적 되면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갭만 벌어진 상황이 되었다. 매도자도 매수자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다.

총선으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 역시 회원권시장에서 관심을 돌리는 작은 역할을 하였다.

전반적인 세계경제 활력 저하 속에서 선거 이후 정부정책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이상 회원권시장의 전반적 흐름은 지금까지와 별반 다르지 않게 박스 권 안에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며 거래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박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