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2012년 5월 둘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분석

지난 연말까지 4%대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던 소비자물가는 올 해 들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2010년 8월 이후 19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물론 시장경기가 좋아지거나 현 상황의 악재요인이 사라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이란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넘었으며, 연초부터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되었음에도 소비자 물가지수가 낮아진 이유는 정책효과와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 하고 있다. 이런 인위적인 흐름은 자칫하면 물가상승을 압박하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회원권 시장역시 두 달 연속 지루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일찍이 접어버린 상황이고 하락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국제 유가의 급등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 물가상승의 불안요소 등 회원권 외부적 요인과 만기 도래 회원권의 반환 여부 등 내부적요소가 결합되어 매수 관망세가 유행이 되 버린 것 같다.

다만, 실매수자 위주의 저가대 회원권과, 박스권 시세를 장기간 유지한 종목은 저점 매수를 노리는 현명한 매수자의 유입이 있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거래량이 꾸준했다.

이용률이 낮은 회원권과 현금 확보를 생각한다면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 또, 눈여겨보던 회원권의 저점매수를 희망한다거나 이용목적에 중점을 두고 있고, 수도권의 인기클럽, 모기업의 재무안정성을 고려해본다면 매수를 검토해 보는 것도 무리 없는 회원권 장이라고 판단된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박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