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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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골퍼들의 발걸음은 필드로 향하게 하는 5월의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적인 장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 좀처럼 침체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 고가 회원권의 경우에 줄어든 거래량 속에서 약보합세를 탈피하지 못하는 모습이여서 당분간의 시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시즌을 겨냥한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일단락되었고 오히려 고점매도에 실패한 매도자들의 실망매물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간간이 들어오는 저가매수 주문은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데 그치는 수준이다.

다만 시즌 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골프회원권 가격의 양극화현상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 , 저가 골프장의 부킹관리나 서비스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고가대와 저가대의 가격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시즌은 회원권 비수기라는 특성에 따라서 당분간 회원권 시장은 횡보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시장과 부동산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산한 거래속에서 시세변동 또한 크게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장기간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회원권 시장으로부터 멀어진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재료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조정을 기대할 만한 뚜렷한 악재도 그리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앞으로 개별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차별화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본격적인 시즌이 도래하여 부킹난의 심화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대외적인 경기 여건 또한 회원권 시장에는 호재임에는 틀림 없다고 볼 수 있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유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