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회원권 시장은 언제까지 움직임 없이 이어질 것인가..

시중에 돈은 다 어디에 있는 걸까.. 돈이 안돈다.. 이런 이야기들이 귀에 들어온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지난달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한달 만에 59억달러가 날아갔다는 이야기다. 어디로 갔을까..

미국과 중국의 경기 침체도 역시 한몫 하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무려 51.38 포인트나 급락해 1776.85를 찍으며 장을 마감했다.

경제규모가 이미 세계 13위이고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제조기업들이 적지 않은데, 수출의존도가 큰 한국경제가 3대 수출시장이 비상이 걸렸으니 하반기도 걱정이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이러한대 골프회원권 시장은 어떨까?

말이 필요 없다. 역시 침체다. 시장의 전체적인 부분이 조용한 상황이다. 연일 세계경제의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자연적으로 위축 될 수밖에 없다. 몇 억씩 거래되는 고가의 골프회원권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움직임이 없다. 다만 역시 저가권의 실수요 위주의 회원권은 약보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지금 회원권 시장은 매도를 결정했다면 서둘러서, 매수를 생각한다면 느긋하게 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회원권 시장은 세계 경기에도 영향을 받겠지만 골프장들의 만기반환에 대한 대처방법 역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기존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거나 대중제로 전환하여 수익금을 장기적으로 상환 하겠다는 방법 등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을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이 된다면 회원권 시장의 미래는 더 긍정적인 방향일 것이라 예측한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박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