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기나긴 대권 레이스가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가 내년 2월까지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3개월을 기다릴 만큼 한국의 경제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한해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문제 등 대외 변수와 함께 원화 강세,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시장 침체, 내수 위축, 청년실업 등 수많은 난제가 걸려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민간부문의 투자도 위축되는 모양새를 보여왔다.

이에따라 회원권시장도 올해 지속적으로 하양세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다만 대통령이 새로이 선출되었고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침체되었던 경제가 조금이나 회복되길 기대해 본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줄었으나 거래되는 시세는 조금 반등을 했다. 아무래도 저점매도 물건들이 하나 둘씩 거래가 되면서 중고가권과 저가권 모두 시세가 조금은 반등을 했다.

고가권은 여전히 매도 매수 호가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거래가 없다. 다만 큰법인쪽에서 매수 문의가 소폭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될 점이 크다고 할수 있다.

중고가권의 남서울, 팔팔, 기흥, 뉴서울은 시중 물건들이 사라지면서 시세가 소폭 상승세를 탔다. 아마도 내년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일거란 생각이 든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거래는 없지만 시세는 조금씩이나마 반등을 보이고 상황이다.

저가권의 덕평, 수원, 한원, 여주도 거래가 늘어나면서 저점 매도 물건들의 소진으로 인해 시세가 깜짝 반등을 했다. 하지만 시세가 지속적으로 계속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본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개인사업부 과장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