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주로 대량 매매를 이끄는 법인매수세가 회원권 시세를 좌지우지하곤 하는데 보통 연말 결산 후 매매에 가담하여 시세상승의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한다. 그러한 흐름에 개인들도 동참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올해는 주식폭락과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악재에 경기 용인권 조차 단기간에 수천만원이 하락하기도 했다. 단기간 하락한 종목을 중점으로 11월 셋째주쯤 부터 저점매수에 가담한 매수덕분에 11월 첫째주는 어느 정도 상승한 시세에서 큰 변동 없는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고요히 지나갔다.

주식차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어떠한 종목이든 계속적인 하락 혹은 상승은 없다. 호재, 악재를 떠나 수급의 상황에 따라 내리막 구간에서도 소폭 상승하기도 하고 오르막 구간에서도 소폭하락을 하기도 한다. 지금이 그러한 장이 아닌가싶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불안적인 요소와 경기침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지금으로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원권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듯한 모습을 조심스레 점쳐본다.

하지만 연말결산 후 대대적인 법인 매수세의 유입이 예상되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측면에서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시세라는 것이 심리선의 연장선인 만큼 유럽 경제위기가 각국의 재정지원으로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도 호전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으니 회원권 시장도 안정되기를 기원하며 현재 약보합세를 유지중인 시장을 상대적으로 변동이 심한 중저가대 위주로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비전회원권거래소 대리 조홍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