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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4 17:55

2016년 4월 법인회원권 시세 전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새로운 길과 접근성 그리고 무기명 골프회원권

아침마다 출퇴근시 갈아타기위해 잠깐 9호선을 이용하다보면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 소위 샌드위치(?)가 되어 하차할 때 파김치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호선라인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예를 들어 9호선이 개통되기전 강서구쪽은 교통이 너무 불편하여 집값이 서울에서 저평가된 축에 속하였다. 하지만 9호선 지하철이 만들어지고 급행노선이 생겨 강서구에서 강남까지 30분이내에 도착하다보니 수요가 폭발하여 전세는 동이 나고 매매가도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예전같으면 생각도 못할 진풍경인 것이다.

올해 11월이 되면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통행거리가101㎞에서 86㎞로 줄어들어 서울 원주간 통행시간도 약 23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원주가 가장 큰 수혜지역이 된다. 골프산업도 이 도로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수혜 골프장으로 렉스필드, 이스트밸리, 이포, 블루헤런, 블루버드, 양평TPC, 오크밸리등이 있다. 특히 이중에서 여주권 A골프장은 실제 광주권이나 행정구역상 여주권으로 단순거리는 가까우나 가는길이 좋지 않아 상당히 접근성에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도로에서 근거리에 위치하여 기존보다 2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A골프장 일반회원권 매물이 점점 소진되고 있다. 아마도 올해 11월 예정대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린다면 시세가 급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즈음 법인들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무기명회원권이다. 그런데 선택하려고 해도 선택할 골프장 회원권 매물이 희귀한 실정이다. 골프장이 좋고 혜택이 좋으면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있고 재정건전성이 좋으며 금액이 적당하면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법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래서 무기명회원권을 아예 접고 선불카드쪽으로 선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선불카드는 금액대비 혜택이 매우 우수하지만 예약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회원제 골프장의 선불카드는 회원권에 우선하여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잔여타임에 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불카드가 예약까지 잘된다면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을 굳이 살 필요가 없기에 태생적으로 예약이 잘될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래서 법인에서도 열심히 검토하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옥석을 가려보면 아직까지 살만한 곳이 남아있을 것이다. 물론 기존보다는 새로운 길이 뚫리는 곳을 알아보면 저평가되어 입회 가능한 곳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특이할만한 점은 무기명 보장횟수에 관한 것이다. 통상 기명회원권은 무기명과 다르게 횟수 보장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약자 본인이 예약을 하기 나름이다.

그런데 대부분 무기명회원권은 기명과 다르게 횟수 보장이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이 횟수 보장이라는 것이 예약시간대까지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예약시간대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아주 희귀하게 나와있다. 그런데 이런 무기명회원권은 입회금액 자체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이 보장횟수가 곧 예약 제한횟수라는 것이다. 만약에 무기명회원권이 제한적이지 않다면 그 골프장은 그 회원권 몇구좌가 독식하여 수많은 여타 기명회원권들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래서 형평성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보장횟수가 예약제한횟수와 동일한 개념이 되었다. 물론 어느 골프장은 조금 융통성있게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골프장은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즉 이런 제한 조항을 두지 않는다면 무기명회원권을 보유한 골프장들은 소위 퍼블릭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가끔씩 법인 담당자분들이 이런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어 언급해보았다.

여하튼 법인 담당자분들은 이런 점을 유념하여 선택하는데 참고하기를 바란다. 점점 무기명회원권 선택의 폭이 줄고 있기에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이지훈팀장 T.02-544-0497 C.P 010-7187-5982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