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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2 17:30

2016년 12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하야정국과 골프회원권

요즈음 이른바 최순실게이트로 국내 상황이 아수라장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100만이 넘는 국민들이 광화문 및 시청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박근혜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것이 이제 낯설지가 않다. 남녀노소 젊은이부터 연세드신 노인분들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심지어 초등생 유치원생도 피켓시위를 하는 모습이 신문 지상을 뒤덮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은 4%에 머물고 있다. 즉 국민들이 이제 대통령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레임덕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권위가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집회로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내수 경기가 침체되었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자영업자들은 국내 정치 혼란으로 소비 절벽 상황이 계속되어 힘듬을 호소하고 있다. 우스개 소리로 광화문 주변 상권만 좋다고 할 정도이다. 백화점이나 마트 영화관에도 내장객들이 줄었다는 전언이다.

골프회원권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혼란으로 매수 심리 자체가 위축된 분위기이다. 가뜩이나 겨울 비수기로 들어가는 시즌이고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설상가상인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김영란법의 영향이 점점 희미해져가 호전되어 가는 상황에 최순실게이트가 터져 골프회원권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지금의 이 난국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전례없는 상황이라 더욱 혼란스럽고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김영란법으로 촉발된 법인들의 회원권 매각들이 현재 시국 상황으로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영란법으로 기명회원권의 매각이 몰려 시세는 하락하고 이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매수자들은 사기를 주저하고 매도자들은 하락에 따른 실망으로 물건을 내어 놓는 것을 또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거래가 소강 상태이고 거래 절벽으로 가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하야정국으로 골프회원권에 대한 관심도와 심리가 침체되어 더욱 힘들어진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부동산 시장도 빙하기라고 한다. 매물이 나와도 보러오는 사람들이 전무하여 팔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불과 몇개월 전과 상황이 판이한 것이다.

하지만 소비는 심리이다. 어제 그것이 뒤집어질지 모른 것이다. 몇 년전 까지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작년과 올해 과열되었듯이 골프회원권 시장도 언젠가 그와 비슷한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어떤 골프장 회원권은 가격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져 실무에 있는 나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드는 것도 있다.

과열까지는 아니더라도 침체된 경기가 상승하여 골프회원권 시장에 봄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이지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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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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