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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4 09:01

2017년 1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박근혜 탄핵 정국, 골프회원권 그리고 새해효과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2016년 12월 9일 가결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와 달리 조용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여당에서도 찬성표가 많이 나오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는 주말 연일 이어진 촛불집회에 힘입은 결과라는 것이 대다수 언론의 평가이다. 국민들의 분노를 국민을 대의하는 국회가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끝날 것 같았던 박근혜 탄핵 정국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다시 시작되는 형국이다. 주말 촛불집회도 사그라들 것으로 생각했으나 여전히 박근혜 즉시 퇴진을 외치며 주말마다 삼삼오오 거리로 시민들은 모이고 있다. 보수단체들의 박근혜 탄핵반대 맞불집회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박근혜 탄핵 정국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정치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이에 침체된 내수가 헤어날 기미가 안보인다. 더군다나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의 방역 및 관리 실패로 전국적으로 계란가격이 급등했고 마트에서 1인 1판만 살 수 있는 등 AI사태가 심상치 않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계란을 이용하는 식품업체 그리고 닭과 관련된 식당들의 2차 피해가 파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리로 나가보면 빵을 파는 제과점들이 일부 품목을 팔지 못한다는 안내문을 걸어두고 있다. AI사태가 위축된 내수를 더욱 심화시킬 분위기인 것이다. 이 모든 근원은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박근혜 탄핵정국이 이를 촉발시킨 원인이라는 것이다.

골프회원권 시장의 거래량도 시국과 날씨 만큼이나 빙하기였다. 하지만 12월말 1월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항상 새해 효과라는 말이 등장한다.

연말에는 거래량도 줄고 시세도 하락을 면치 못하다가 새해가 되면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조선업의 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두드러진 상황이라 선뜻 새해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단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하락세가 점점 줄고 일부 골프장 회원권은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바닥은 벗어났다는 표현을 조심스레 해본다. 지금 골프회원권을 구입하는 법인이든 개인은 너무나 저렴한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많이 떨어졌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재작년 부동산 침체기를 거쳐 작년 부동산 호황기가 도래한 것처럼 골프회원권 시장도 침체기를 벗어나 새해에 약진하리라 기대해본다. 이번에는 반드시 새해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이지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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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기

조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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