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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2 08:39

2014년 10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세월호 그 후 골프회원권

얼마 전 휴일 아이와 함께 광화문에 가보았다. 그 곳 부근 청계천에는 서구 및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다른 나라 사람들로 거리 곳곳이 북적거렸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근처에는 예쁘고 재미있게 꾸며진 피아노들이 즐비하여 평소 그것을 익혔던 아이들은 신나게 연주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곳을 지나 도로를 건너니 전혀 다른 세상이 보였다. 소위 세월호 특별법에 대하여 종교인 시민단체 사람들이 단식을 하고 있었는데 단식 농성자들의 천막이 광화문 한 쪽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법인에서 고가(高價) 무기명회원권을 구매하기로 최종 결재만 남겨둔 상황에서 세월호 사건이 나자 원점에서 재고하라며 구매 자체가 취소된 적이 있다. 골프회원권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생활 전반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국민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며 향락을 지양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소비 자체가 줄었다. 제주도 여행이 줄어 제주도내 관광업이 위기라는 기사도 심심찮게 보인다. 골프회원권과 맥락을 같이하는 부동산 시장도 냉각되어 거래절벽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에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소위 최경환노믹스는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행하였고 그 부동산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전세가는 항상 오르는 것이어서 그 상승에 대해 특별한 감흥이 없지만 매매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매매가가 오른다는 것은 부동산 보유자들의 미래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법인이든 개인이든 부동산 보유자들은 자신의 자산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미래소득이 높아지므로 현재의 실질소득이 높아지지 않더라도 소비를 증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특히 탄력성이 높은 재화인 골프회원권은 그 물량이 소진되어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다시 시장에서 구매욕구를 진작시켜 시장자체가 활성화된다. 골프회원권시장의 규모가 주식시장만큼 크지 않기에 구매욕구가 조금만 상승해도 매물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현재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구매욕구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구매욕구는 이용가치와 투자가치적 욕구로 이루어지는데 지금 현 상황에서 투자가치가 낮고 이용면에서 대체재가 많아 그것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매매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구매욕구를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골프회원권 시장에서 구매욕구 상승의 견인차는 무기명 법인회원권이 이끌 것이라고 단언한다. 법인은 개인과는 달리 투자가치의 민감도가 떨어지고 이용가치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경기선행지수가 높아지고 경기침체의 늪을 벗어난다는 신호탄이 나온다면 법인들은 비즈니스의 비용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다. 그리고 법인 골프회원권의 특성상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바이어들을 모시고 가야하는데 이 때 무기명회원권은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현재 무기명회원권의 법인 사용만족도를 보면 매우 높다. 한 번 무기명회원권을 이용해본 법인들은 다시 구매할 때 꼭 무기명만 찾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기명회원권은 법인에게 홀대될 것이고 개인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무기명회원권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고 잘 찾아보면 정말 주옥같은 물건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이야말로 법인 담당자들의 현명함으로 무기명회원권 구매계획을 세워보면 좋은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무기명회원권 한 계좌와 기명회원권 열 계좌를 바꾸지 않는다는 속설이 우스개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과장 이지훈

T. 02-544-0497 C.P 010-7187-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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