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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14:48

2016년 9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8월25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조절하여 사실상 신규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부동산 시장은 미래의 공급 감소에 따라 벌써부터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강남 재건축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는데 더욱 과열될 양상이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집주인은 웃고 매수대기자들은 우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주택공급이 제한되므로 세입자에게도 득이 될 것은 없다. 오히려 피해를 볼 승산이 크다.

9월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매수자들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기다리고 매도자들은 소나기이니 잠시만 피해가자는 분위기라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각에서는 무기명회원권을 구입해도 김영란법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힌다. 김영란법이 적용된다면 무기명 회원가로 이용하더라도 비회원가와 회원가의 차액을 접대받은 비용으로 계산하기에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무기명회원권 무용론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골프장은 공공기관이 아니므로 실명제를 강요할 수 없다. 법은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이른바 시범케이스에 걸리지 않기위해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얼마전에는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 학원이 개설되어 특강을 한다는 뉴스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서 법 시행 초창기에는 시세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법인들 중에서도 공직자나 공기업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곳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명제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에 앞서 언급했듯이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김영란법 관련 신고의 경우 실명 서면으로만 가능하도록 하여 무분별한 신고 남발을 막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상 골프회원권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기명회원권보다는 김영란법에서 자유로운 무기명회원권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다. 염려스러운 것은 법인들의 경우 기명회원권을 팔고 무기명회원권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영란법과 무기명회원권 매수를 위해 기명회원권 매각이 몰리다 보니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부가하여 가뜩이나 무기명회원권의 품절 양상이 짙어지므로 법인담당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이지훈팀장

T.02-544-0497 C.P 010-7187-5982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