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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2 09:19

2015년 11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골프회원권, 실수요자시장으로의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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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에서 강남은 대략 1억원 가량 전세금이 올랐고 다른 구에서도 평균 5천만원이 상승하였다. 더욱이 전세수요가 넘치다보니 전세수요가 매매전환 수요로 대체되어 매매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특히 직접 부동산 현장에 가보면 중소형 평형은 전세가 씨가 마르다보니 구경할 집도 없을 정도이다. 매매물건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20평형대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에서의 인기가 매매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거주하면서 나중에 매각할 때 환금성도 좋고 실제 거주할 시 관리비도 저렴한 20평형대가 부담이 없는 것이다.

예전 투자목적의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요즈음 골프회원권 시장의 주요 동향을 보면 고가(高價) 기명회원권의 외면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대부분 수요자들이 1억원대나 수천만원대의 주중회원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실수요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즉 현장 실무자로서 체감적으로 주중회원권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이 극명하다. 골프장들의 입회금 반환과 경영난 문제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수가 악화됨에 따라 보수적인 소비 추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1억원대나 그 이하가 환금성이 좋다보니 선호도가 높다. 특히 수도권 근교 1억원대나 그이하의 정회원권의 수요는 탄탄하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서울 근교 골프장들의 부킹난이 심하다 보니 그 필요성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 근교 골프장은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황금 시간대 예약도 잡기 힘들다. 언론에서 대서 특필하고 있는 골프장의 경영난은 아직까지 수도권 근교 지역에서는 예외인 것이다. 어쩌면 앞으로도 이 지역은 그들만의 리그가 될 승산이 크다. 부동산 시장의 강남파워가 글로벌 경기침체하에서도 식지 않는 것처럼, 골프장 회원권 보유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몰려 있는 강남권에서 접근성이 높은 골프장의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이다. 물론 강원권과 충청권의 일부 골프장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지방세를 체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경기도 광주 용인권에서 이런 경우는 아직 단 한 건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렇다보니 법인들은 무기명회원권을 가진 수도권 근교 골프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기명회원권 상품이 증가하여도 아직 경기 광주 용인권 골프장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발행하는 곳이 희귀한 상황이다. 앞으로 내년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수도권 근교 무기명골프회원권의 수요는 극에 달할 것으로 예견한다. 무기명골프회원권의 최대 실수요자의 법인들은 필수적 비즈니스 측면에서 그것을 구매하여야 하는데 다른 가치보다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밖에 없다. 얼마전 10억 가까이에 무기명회원권을 분양한 용인권 모 골프장의 그것은 순식간에 마감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내외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고 법인들이 긴축투자를 하는 요즈음이지만 무기명회원권의 합리적 실수요는 탄탄하다는 방증인 것이다.

예전처럼 골프회원권의 투자적 측면이 감소되어 구매력을 상실한 부분이 있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 본다면 오히려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저평가되어 합리적인 금액에 구입하여 사용하고 매각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회원권이 아직까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기명의 경우는 내년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시점에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물건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철저히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아직도 우량한 회원권들이 많이 있다. 언론과 외부에서 떠드는 뉴스에 현혹되어 잘못된 선입견으로 우(愚)를 범하지 말고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길 바란다.. 물론 믿을만한 현장 전문가의 상담은 필수이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팀장 이지훈

T. 02-544-0497 C.P 010-7187-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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