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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1 10:06

2015년 4월 법인 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김영란법과 박근혜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방안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예로 들면서 "골프대회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이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 제가 거기 또 명예회장으로 있다"며 우리나라에 그런 큰대회가 열리는데 골프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구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박대통령 취임이후 금기시되었던 공직자 라운드가 해금(解禁)되는 순간이었다.

이 발언을 기점으로 골프산업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골프장 회원권 시장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매도인들이 매물을 거두어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매수자들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추격매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호가는 상승했고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법인들에게 있어서 공직자들의 라운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골프장에 있어 공직자들은 불황을 겪지 않는 최대 수요층이며 접대골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에서 접대골프를 하든 안하든 분위기상 법인들에게 있어 골프회원권 구매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율배반적이게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소위 김영란법이 내년 시행될 예정이다. 김영란법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법이다. 예전에 검찰에 출두하는 공직자들을 보면 금품수수가 직무관련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따지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래서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밝혀져 많은 이들이 혐의가 있어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 100만원이상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금품에는 향응 접대도 포함된다.

이에 김영란법이 이슈가 되자마자 박근혜대통령의 골프활성화 발언 약발(?)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골프활성화 발언으로 기명회원권을 찾던 수요층들이 김영란법으로 무기명회원권쪽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개인들에게는 한계가 있다. 법인들은 이에 기명회원권을 매각하고 무기명으로 갈아타는 추세이다. 김영란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무기명회원권으로의 구매는 법인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 그래서 1억이 넘지 않는 평일회원권이나 정회원권은 개인들이 찾는 추세이고 수억원씩하는 무기명회원권은 법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양분되었다.

그리고 법인들은 김영란법이 아니더라도 비즈니스상 무기명회원권의 활용도가 높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부연하자면 김영란법으로 법인들의 무기명회원권으로의 전환이 더욱 공고해졌다. 특히 기명 고가회원권을 보유중인 법인들은 매각하고 유용성이 높은 무기명회원권으로 갈아타는 것이 현명하다. 고가 기명회원권의 경우 시세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므로 속히 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란법이 시행될 내년쯤에는 기명회원권의 선호도가 현재보다 훨씬 더 하락할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므로 내년부터는 무기명회원권의 선호도가 현저히 높아져 회원권 시장의 거래량의 대부분을 무기명이 점유하리라고 생각한다. 항상 하는 얘기이지만 무기명회원권을 고를 때 접근성과 골프장 퀄리티, 모기업을 잘 따져 보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요컨대 박근혜대통령의 골프활성화 발언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보완과 내년 김영란법이 시행된다면 무기명회원권의 수요는 폭발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급부로 기명회원권의 매물은 급증할 것이다. 법인들은 내일을 보는 안목으로 무기명회원권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내년이 되어 움직인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상담/문의 : ㈜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과장 이지훈

T. 02-544-0497 C.P 010-7187-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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