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회원권거래소

현재가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아니냐는 우려 속에 각국의 환율전쟁 시발점이라는 전망까지 경제의 대 혼란기임에는 틀림없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주식을 사야한다는 얘기부터 지금은 진정 팔아야한다는 말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약세장의 시작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에 국민은행은 8년 만에 5천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한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회원권 시장은 그야말로 찬밥이다. 돈이 있으면 주식으로 가든지 아니면 부동산으로 가지 지금 회원권으로 갈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몇몇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가 4%대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재 내수 부문이 악화된 상태에서 수출주도형 국가인데 세계 경제 침체의 서곡인 지금은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경기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기업들은 더욱 긴축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내수는 더더욱 부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법인 주도의 회원권 시장은 침체될 수밖에 없다.

다만 금번 주가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자금을 푸는 행태

를 보며 예측하건대 우리 기업들의 유동자금은 풍부하다는 것이다.

정말 어려워서 회원권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시기적인 면에서

혹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표현이 나을 것 같다. 그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점이 된다면 폭발적으로 매수세는 따라올 수밖에 없

을 것이다.동이 트기 전에 어둠이 짙다는 명제가 한 가닥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상황이다.

내년 미국과 한국의 대선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는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는 한 가닥 동아줄과 같은 것이리라. 그것이 썩은 동아줄인지 아닌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과장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