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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8 08:30

2012년 10월 법인골프회원권 시세동향

글쓴이 : 최고관리자

규제완화와 골프회원권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등급 상향으로 우리는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이 모두 등급을 상향 조정함으로 인해 IMF이전의 신용등급을 회복했다.

대외적으로 우리 몇몇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현재 내수 경기는 침체되어 일반 서민들의 삶은 고달프더라도 미래를 보건대 절망보다는 희망이 우세한 형국이다.

얼마 전 국내 골프장 컨설팅 그룹 GMI가 회원제 골프장 중 모기업이 대기업이 아닌 곳의 입회 보증금 반환 준비율을 조사하여 발표했는데 입회보증금 반환 준비율이 100% 이상이 22개 50~100% 13개 10~50% 26개였다. 그리고 입회보증금을 100%이상 잠식한 곳이 5개 50~100%는 7개 10~50% 45개였다

조사결과 입회보증금을 반환하고 퍼블릭으로 전환 가능한 곳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즉 입회보증금 반환 문제가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달리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결론이다. 현재 업계에서도 골프장 입회보증금이 대란 수준이 아니라는 것에 동감하는 분위기이다.

올해 초 3조에 육박하리라는 입회보증금 반환 문제는 3분기를 넘어서는 요즈음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골프회원권 시장이 좋지는 않지만 이는 입회보증금 반환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내외 경제침체로 인한 수요 급감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 정부의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 그린피의 개소세 감면 방침은 일단 환영할만하다.

연말 대선으로 인해 규제완화가 진행 중인 것이다. 개소세의 감면도 내수 진작의 측면이 있지만 규제 완화적 의미의 일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재건축의 경우도 20년된 아파트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방침이고 취득세 감면 양도세 감면등 규제 완화 방침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아파트의 시세가 수천만원 급등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규제 완화의 서막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컨대 부동산 전문가들 일각에서는 내년 초가 되면 부동산이 침체기를 벗어나 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내수가 전반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는 얘기이다. 우리나라 법인들이 대외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요즈음 내년 쯤 내수 분위기가 상승국면을 맞게 된다면 골프장에 대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골프회원권의 구매력도 증가하지 않을까 전망한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과장 이지훈

조홍기

조홍길

장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