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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2 17:39

2019년 8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금리인하와 골프장 회원권

한국은행 기준 금리인하로 시중 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낮아질 예정이다. 이에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거래량이 폭증할 것이기에 이것이 새로운 갭투자와 매매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0.25% 인하를 단행한 것이라 큰 영향이 없을 것이고 일본 무역 전쟁에 기인한 금리 인하인 것이기에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현재 부동산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다.특히 서울과 지방간의 부동산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 부동산만의 상승이 오래갈 수는 없는 것이다.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풍부한 유동자금으로 골프회원권의 매수세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실수요자 위주 저가 회원권들은 매물이 부족하다. 다만 호반 그룹 인수 후 현재까지 약 20~30% 오른 덕평은 상승 피로감과 호반그룹 골프장 연계 혜택 루머설 등으로 매물이 나와 오름세가 진정된 분위기이다. 여기서 더 상승할지 하락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특히 법인들의 관심사가 높은 이스트밸리는 계속된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이다. 왜냐하면 기명회원권 중 코스 인기가 높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알려져 매수세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당분간 그런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 이와 함께 화산도 법인들의 매수세로 가격이 상승중이다. 무기명회원권을 못찾은 법인들의 매수 유입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

요즈음 골프회원권 업계의 중요한 이슈는 법정관리중인 레이크힐스 용인이다. 감정평가액이 약 2400억원이었는데 현재 4곳에서 경합중이다. 접근성 좋은 경기 용인 위치로 여기저기서 관심이 높은 골프장이다. 하지만 회원권 보유자들도 연대하여 회원들에게 이득이 되는 곳으로 움직이려고 하여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법정관리 골프장들이 증가하면 할수록 골프회원권 시장의 파이는 줄어들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회원제 골프장의 법정관리 결과는 대부분 대중제 골프장 전환이기 때문이다. 대중제가 많아지고 회원제가 줄어든다는 것은 골프회원권 시장의 위축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골프장의 법정관리는 회원권 매입에 대한 공포감을 주고 주저하게 만드는 근원이 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골프회원권은 사놓기만 하면 오르는 종목이라 골프도 치고 투자도 하는 일석이조 상품이었는데 그 이후 투자가치는 점점 퇴색되어 갔다. 그러나 요즈음 들어 그런 가치가 꿈틀대는 느낌이다. 골프회원권 업계의 한사람으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이런 신호탄이 단기에 그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골프장의 전반적 내부 상황이 좋아지는 요즈음, 더 이상 법정관리로 가는 골프장들이 보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주)비전회원권거래소 법인사업부 이지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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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기

조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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