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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0 13:07

2019년 11월 법인회원권 시세분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와 골프회원권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추진으로 서울 집값에 날개를 단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하여 서울 부동산시장을 잡아보려 하지만 금리 인하로 인해 그것이 달성될 지는 미지수이다. 여름부터 꿈틀대던 서울집값은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선 분위기이다. 강남권은 벌써부터 매물을 거둬들였고 강북권도 가격 상승세로 인해 매물이 점차 귀해지고 있다. 매도 우위 시장의 서막이라고 표현하는 상황이다. 급기야 정부는 소위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위시한 서울 주요 지역에 부동산 거래를 철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강남권을 위시한 주요 지역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문을 닫아 걸고 휴가를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금리인하와 분양가 상한제의 엇박자 속에서 과연 서울 집값이 잡힐지 두고 볼 일이다.

예전 골프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릴 정도로 그것에 대한 수요는 상당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골프장 산업 전반이 침체일로를 겪었고 골프장 PF사업에 대한 강화로 그것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녹록하지 않다 보니 회원제 골프장들의 수난 시대가 일어났다. 골프회원권 가격은 분양가 아래로 거래되다 보니 입회금 반환 문제로 도산하는 골프장들이 늘어났고 골프장들의 법정관리 안전지대라고 불리는 수도권 근교도 그것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김영란법 이후 현재는 골프장 산업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예전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골프장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경기도 용인권 레이크힐스용인cc는 골프장 매입 수요자들에게는 우량 상품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법정관리 진행 중 경합이 벌어져 4곳에서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는 경우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레이크힐스용인 관계인 집회에서도 유사한 일들이 벌어졌다. 앞으로 법원 속행 절차를 통해 이번에 회생 계획안이 통과될지 미지수이지만 확실한 것은 레이크힐스용인 골프장의 시장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금번 사례는 그만큼 수도권 근교 골프장들의 매물이 희귀한 상황 속에서 그것의 몸값이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김영란법이 나왔을 때 골프장과 골프산업은 이제 내리막으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골프산업은 오르막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골프 유입 인구는 점점 늘고 있다. 그것의 선봉에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있다. 그것 때문에 실제 골프장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지만 역설적으로 오히려 그것과 골프장과의 시너지 효과로 골프산업의 파이가 커지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골프회원권 시장에는 그 여파가 긍정적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골프회원권 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각에서는 회원제 골프장들의 법정관리로 인해 그것들의 갯수가 줄어 골프회원권 시장은 골프산업의 부흥과 상관없이 마이너스 상황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회원제 골프장 갯수가 줄어 희소하면 할수록 수요는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급이 그만큼 줄어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지만 급증된 수요가 골프회원권 시장에 훈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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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기

조홍길

장경호